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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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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27회 작성일 24-12-21 06:38

본문

까치야 미안해
언젠가 참 오래 전이다
쓰레기 모인 곳에
쌀 한 포대 그냥 버려져 있다
난 하늘 한 번 처다 보고 하늘이 무서웠다
세상엔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버려진 쌀을 먹기엔 나도 자존심이 있고
차고에 갔다 두고
매일 아침 산책 나가면서 새들 모이 감으로
하로는 그냥 갔더니
까치가 앞을 막는다.
까치야 미안해 오늘은 그냥 왔구나.
했더니
내 말을 알아 듣기라도 하는 듯
나무에 올라가면서
꼬리를 위 아래로 흔들어 준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버려지는 음식이나 과일이
갈수록 늘어나서 마음이 아픕니다
쌀 한 톨 아끼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낭비가 심해지면 나중에 후회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부터
예쁜 까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마음 따뜻해지는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평화가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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