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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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국화 연정 - 세영 박 광 호 - 누가 심지도 가꾸지도 않았음인데, 네 홀로 남 몰래 자리 잡고 피었으니 그제야 너를 알고 바라본다 네 성품 그대로 겸손히 피어나 수줍어하는 모습, 그래도 여린 몸매에 인고의 강인함을 사람들은 알지. 빠른 세월에 다른 님들 다 앞세워 보내놓고 때늦은 가을날 네 홀로 외로워함이 측은도 하다마는, 그래도 꽃 중에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 듯싶다 네게 가까이 하지 않아도 그 향기 은은하고 푸른 하늘 아래 너의 돋보임이 아름답도다 쓸쓸한 날에 너를 벗하여 세월 읊어 보련다 |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국화는 하나 둘 피어나지만
구절초는 활짝 피어나며
가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붉은 칸나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활짝 피어난
시월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