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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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다 버리고 잊은 마음
저 허공에 무엇이 있겠나
한 조각 구름 따라 날으는 새 한 마리
인생의 날개가 있다면
저 새와 같이 날을 수 있을까
허공을 바라보니 아무것도 아닌데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여기까지 와야 했는지
버리고 흘려도 아직 남은 짐
다 내리고 씻으면 저 새와 같을까
세월이 흘러도 못 내릴 무거운 짐
이 못 내릴 짐에 짓눌려 이리 살아야 하는지
언제 내려놓을 이 운명의 짐인가
저 새처럼 홀가분히 훨훨 날지 못하는 인생
이 가을 먼 하늘 눈 못 떼고 바라본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새처럼 훨훨 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거운 짐 내려놓을 수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