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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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찬바람이 보내는 가을
저무는 이 가을이 아주 떠나나
처음 보는 초록 단풍 언제 다 물들일까
이렇게 하다 그럭저럭 겨울이 될 것인지
단풍도 옛날처럼 그리 곱지 않고
그나마 물 못들인 잎 퍼렇게 그대로다
그래도 끝 무렵의 가을이라
노란 들국화 양지에 억새꽃 하얗다
그렇게 뜨겁고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많은 비는 아니어도 비 내리면 씻겨졌고
이슬 흠뻑하니 그 이슬이 조금 지나 된서리가 될까
가냘픈 코스모스 꽃잎을 잃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코스모스도 늦은 가을 앞에
자신을 내려 놓았습니다
곧 눈보라 날리는 겨울이 당도합니다
부자는 겨울이 좋은데 어려운 집은
이 겨울을 어떻게 날까 염려입니다
늙은 나도 걱정됩니다
늙었다고 하기에 아직 잃은 기분입니다
날 보고 할매라고 부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반갑게 손짓하지만
가을은 소리 없이 깊어지지만
단풍빛은 좀체 짙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 맞긴 맞아요
나무 입이 고운 옷을 갈아 입어요
밤에는 불을 넣고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조금 더 기다리면 고운 가을 색이 보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