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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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가을바람/ 홍수희
바람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그리움의 이유 싸늘한 탁자 위에 얹어두고
기다림의 이유 빌딩을 휘감아 애처로이 흐느끼다가
저 혼자 비웠다고 휘청이며 휘청이며 떠나간다
바람이 두고 간 장엄한 탄식을 읽는 것은
이제 남은 자의 몫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살랑 부는 바람에도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만추의 정경을
눈물나게 느끼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