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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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시간
ㅡ 이 원 문 ㅡ
떨어진 낙엽이 그 여름을 기억할까
오늘처럼 지난 시간 어디에서 무엇 했나
큰 기억마다 스치는 가을이면
마음도 그날도 상처만 남아있고
가물 가물 먼 기억 단풍처럼 물들인다
시간에 매달려 하루를 보냈던 날
그 시간이 나에게 무엇을 안겨줬나
그렇게 저렇게 흘러간 세월
한숨에 보는 하늘 빈 허공뿐이고
남은 욕심 하나 들국화에 얹어진다
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떨어진 낙엽은 가랑잎이 되어
바스락 거리기라도 하겠지만
솔잎은 아무 소리 못 내고
차분히 잠들어 청청했던 시절 너무 그리워하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계절은 흐릅니다
차디찬 겨울이 눈바람 타고
날아옵니다
지난해 입었던 겨울옷이 웃고 있습니다
눈밭을 달리고 싶은데 몸이 들어줄지
감기 몸살이 먼저 노크합니다
문풍지 꼭꼭 붙이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일주일 사이에
괴산군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
어느새 바닥마다 노랗게 낙엽이 쌓여갑니다
아픔일랑 슬픔일랑 그리움으로 번지고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인생 마지막 길도 단풍처럼 예쁘게 잘 익어가고 싶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