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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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鞍山백원기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다
날이 밝아오면 챙겨 먹고
호구지책을 위해 두 발로 뛴다
눈꼴도 시고 배알도 뒤틀리다
열불도 나서 앙다물기도 하는 하루
돌부리에 차이고 문설주에 부딪혀
한참이나 쓰다듬으며 씩씩 거린다
하늘의 태양은 쉽게 넘어가는데
땅에 사는 사람은 힘들게 넘어간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지친 몰골에 땀내 나는 옷
어찌할까 고심하다가
자포자기 잠에 빠져들고
훤하게 밝아오는 새벽이면
어제 일은 다 잊은 채
오늘을 위해 출발선에 다시 선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봅니다
장마 날씨 같아요 건강 잘 챙기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열심히 살다가
내일을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새로운 아침이 찾아오면
또 다시 부지런히 움직이게 됩니다
날마다 최선을 다하면 결국 지쳐 쓰러지는데...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좋은 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