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기다림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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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의 기다림
이혜우
덩굴장미 울타리 아래
푸른 무늬옷 입고
마음속 깊이 장미를 품었다
밤새도록 이슬 받아먹으며
보석 같은 별빛 사랑으로
귀여움 받고 자랐다
산새들의 수다에 귀 기울여
그들의 은근한 부러움으로
붉은 속살을 살찌웠다
오일장날이 오면
보람 찾을 바지개에 실려
세상의 맛 풍경에 전시되면
그 님이 기다리던 사랑의 맛
함박웃음으로 맞이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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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기다리는 수박이 좋은 만남 있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올 여름에는 수박농사가 잘 안된 탓인지
크다 싶으면 3만원이 넘어서
쉽게 먹기 힘들어
참외나 오이로 갈증을 풀고 있습니다
행복한 7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