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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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의 변신 *
우심 안국훈
생각보다 미래의 꿈은 멀기만 하고
그림자의 빈자리에 바람이 불면
바위도 산산이 부서져 모래알이 되고
빈손 털어내는 은빛 모래 반짝인다
모두 어디론가 떠난 자리
적막강산에서 기다림은
순백의 날갯짓으로 하늘을 날고
광활한 우주 되어 은하수로 펼쳐진다
하늘을 품은 호수가 가슴 내어주고
겁도 없이 이리저리 노니는 오리 가족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는 수컷 한 마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같다
모질게 부는 바람 앞에서
얼마나 사정없이 흔들어야 떨어지고
얼마나 더 미워해야 떠날지 몰라
막상 봄날이 오면 예전처럼 손잡고 웃으리라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봄날이 오기까지 많은 역경이 펼쳐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세상에 흥망성쇠가 있어
어느 하나에만 머물 수 없지 싶습니다
돌고 돌아가는 물레방아처럼
오늘 하루 소중하게 살아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리움도 사랑도
오랜 세월 앞에 무뎌지고 변하나 봅니다
사랑은 더 쉽게 식어가다 못해 버려지기도 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폭염은 이어가지만
그 무더위의 칼날은 조금 무뎌진 듯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이 아름다운데...
세월 앞에 변하지 않는 게 없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