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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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비/ 홍수희
안간힘으로 다시 일어선다
비가
이왕 일어선 김에
있는 힘껏 소리친다
비가
사람도 비도
이럴 때는 서로 닮았다
입을 꾹 다물고 살다가도
둑이 터지듯
터질 때가 있는 것이다
비가
그것이
눈물의 힘이란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사람 살아 가는 길에
나이가 들면 눈물이 없어 지는 이유가 뭘까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홍수희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텃밭 농사라도 지어본 사람은
날씨에 예민하여
지나친 가뭄도 지나친 비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잘 알게 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물같은 비나 눈물이라도 그 위력은 대단한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