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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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
우심 안국훈
입 꾹 다물고 산다
말한다고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
그저 살아남기 위하여 입 닫고 살아간다
몸에 좋다는 것만 골라 먹었는데
바쁘다고 씹지도 않고 삼킨 음식물이
위에서 채 소화되지 못하고
대장에서 저렇게 쓰레기가 될 줄 몰랐다
뒤돌아보면 알게 된다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는데
속이 얼마나 썩었는지
구린내 나는 과거를 살펴볼 때다
서로 미쳤다고 삿대질하며 싸우면서
미치지 않으면 그게 비정상이고
미쳐야 하는 세상 탓일까
맑은 마음으로 미쳐가는 걸 씻을 일이다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그렇네요.
우리는 모두 암 환자인지모르겠습니다
이제 팔십응 넘기고 사는 인생이지만
시인님의 고뇌의 시를 명심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장로 시인님!
나이 들수록 더욱 소중해지는 건강
누구나 건강하길 바라지만
정작 건강 식사와 운동을 챙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8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이 세상 사람들, 속겉이 깨끗함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지금 알게 된 걸
예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생각하지만
정작 실천하지 않으면 백약도 소용없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우리나라 정치 사가
그 무서운 암 덩어리 같아요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요즘 정치판은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도 없이
편가르며 사익만 취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아,
제목만 봐도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어쩌면 인생이
내 안의 밝지 못한 것들을
내 자신과 싸우며
뱉어내야 하는 고된 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부디 건강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듯
식사와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며 살 일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