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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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
우심 안국훈
바람이 갖고 놀다가 버린
가랑잎처럼
누구도 찾아오지 않아
밤새 혼자 뒤척이며 울고 있다
먹구름이 만들어 쏟아낸
밤비처럼
그동안 쌓인 쓰레기
몽땅 쓸어서 강물에 수장 중이다
눈과 귀로 식별할 수 없는
두려움일까
꺼림칙한 만큼 커지다가
신기하게도 기도하는 만큼 작아진다
애태우며 부르는 이름
귀 닫아야 들리는 목소리
두 눈 감아야 보이는 그리움
언제나 내 마음은 너를 향한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간절한 그리움이 녹아 흐르는 강물 같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간절함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세상에도
끝내 완성되지 못하는 것도 있듯
살다 보면 아쉬운 일도 제법 많지 싶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조용한 시간따라 보이고 들리는 눈과 귄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입추에 말복 지나니
폭염의 끝날도 무뎌지고
문득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