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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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길목에서 - 세영 박 광 호 - 무덥운 한 여름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그 여름이 있기에 오곡은 여물고 그로 하여 우리는 삶을 이어간다. 한낮의 매미소리는 떠나는 여름으로 구성지고 달밤의 귀뚜리소리는 찾아오는 가을로 청아한데 긴 세월 얼룩져 살아온 내 마음속엔 어느덧 갈숲에 이는 바람소리 한 시절 뜨겁게 살던 젊음의 날은 그리움으로 남고, 노을로 찾아오는 가을바람엔 회한만 깊어라 인생에도 수확하는 가을이 있다면 나목의 겨울나기처럼 내 앞에도 겨울이 있음이 상기(想起)된다. |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추분도 지나고
가을이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매미 소리 사라지고
귀뚜라미 풀벌레 소리 들으며 오곡백과 익어갑니다
고운 9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