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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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이남일
그림자는 뿌듯하였다.
내게도
비추어주는 빛이 있다는 것이
여름 한낮이면
그늘 밑 나를 찾아준다는 것이
가로등 아래
모두가 떠나도
나만이 곁을 지켜준다는 것이
밤이면
그토록 감추고 싶은
허물을 다 덮어준다는 것이
그림자는 아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있고
응달이 있으면 양지가 있는 것처럼
함께 하여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처럼
고운 한가위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