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추석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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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추석
이혜우
추석이 날마다 눈물 흘리고 있다
무엇이 못마땅하여
날마다 추적추적 진저리 치는가
서러움 적셔 송편도 잊어버리고
사람마다 기다리는 둥근달도
물먹은 구름 속에 울어대는
짜증 나는 추석이 되었다
풍년 들판은 물을 너무 마시고
산뜻한 가을 향기맛을 어디 갔나
과일도 맹물맛이다
사람들도 덩달아
술을 마시고 취해 중얼거린다
풍년가는 조용히 잠들어 있으니
피곤이 잠든 지루한 추석이 되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어진 임금이 계셔야 하늘도 태평성대를 만듭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맑아야 할 추석이 너무 굿어 큰일 났어요
벼 이삭에 싹 트일까 걱정입니다
방아 찧으면 싸라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풍년 속에 흉년이 숨어 있어요
내일이라도 맑아야 하는데요
올해는 태풍 대신 굿은 날이 흉년을 만들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제례문화도 많이 바뀐 탓에
넉넉하고 풍요롭던 한가위는 어디로 가고
모처럼 친척이 모여 북적이거나
송편 빚는 집도 점차 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추석은 고유 명절이지만 흩어진 가족이 모이는 피곤함도 피할 수 없는 절기인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요즘은 조상님 제사는 절에 맡겠습니다
아이들 모여 피자 통닭 시켰 먹습니다
조상님 벌초는 면사무소에 맡겠습니다
조상님 산소 모르는 후손 많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지금 현실입니다
앞으로는 제사 묘사 벌초
없어질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