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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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마당
ㅡ 이 원 문 ㅡ
마당 가득 벼 널려 있고
흩어진 구름 앞 산을 넘는다
이 벼가 마당 가득 널려 있기까지
봄부터 몇 번의 손이 걸쳐 갔나
장마에 물 많아서 가뭄에 타 들어가서
여름의 그 많은 날이 이 풍년을 약속 했다
뜸북새 찾아 울던 들녘
눈치의 참새 차례였던 들녘
이제는 겨울이 준비된 들녘이다
드러난 바닥에 무엇이 남았나
멍석의 벼 가마니에 가득 담아 놓으면
그 다음은 방앗간 차례 흰쌀이 약속 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나는 방앗간 집 딸이었습니다
딸이란 죄몫으로 아버지는 그시대의 엘리터
딸이란 죄몫이 얼마나 큰죄인지 아버지 방황하셨다
우리 네모녀는 버림을 받았다
고통의 나날
돌아보면 아픔이 지금의 내가 있다
감사를 알게했다
우린둘이 바라보면 가난이
큰 축복이라고 말하며
웃는데
아픔이 있었기에 강인할 수 있었고 겸손을 배웠고 감사를 느낌을
알았습니다
지금 보통의 삶에 만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