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지 않은 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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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봄을 위하여/ 홍수희
늘 말했죠
내 마음에 봄이 오면 찾아뵐게요
늘 말했죠
내 마음에 봄이 오면 밥 한번 먹자
늘 말했죠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그때 만나자
하루하루가 저물고 달과 달이 저물고
해와 해가 바뀌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러나
내 마음에 봄은 오지 않았죠
내 마음의 흙을 갈아엎지 않으면
어휴, 봄은 오지 않겠죠
영영 오지 않겠죠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 국화가 향이 좋고
오래 피어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타깝지만 인생의 봄은 한 번 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바쁘다고 말하지 않아도
나중에 밥 한 번 먹자는 말은 언제나
빈말이 되어 가랑잎처럼 바람에 나뒹굴고 마나니
섬김 받으려 말고 존중하며 살 일입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세 분 시인님 ~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