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제발좀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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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제발 좀
이혜우
가을 희망이 풍요롭다
수많은 메뉴 속 예식장마다
축하객 북적대고
청춘남녀의 총각 처녀
졸업장 수여식이라며
결혼 청첩장을 보내니
우체부 가방이 임신한듯하여
새 인생의 문이 열린다
하여, 일 년 후에는
산부인과 분주하고
2년 후에는
금은방에 돌반지 매진되고
집집마다 아가의 울음소리로
우렁찬 행진곡이 끊이지 않기를.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것이 우리의 생활 입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수준 높은 책
백원기님의 댓글
시계바늘 돌듯한 인생살인가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희망 사항입니다
제발 개 고양이를 조금만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 나라가 휘청거리게 생겼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시장이나 예식장에 가도
길을 걷더라도
아이들 보기가 참 힘들어졌습니다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가 들리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