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인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 물레방아 인생 *
우심 안국훈
살다 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가 얼마나 모질게만 살았는지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걸 모른 채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게 생각했는지도
나누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는 것 같아
우리는 주고 또 주는 사람을 바보라고 부르지만
샘물도 퍼내야 썩지 않고 맑은 물 마시듯
늘 웃으며 주기만 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잠시 왔다 가는 여행이고
백 년도 살지 못하는 인생인데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이고
버린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잊고 삽니다
다른 사람 높이고 자신 낮추면 손해 보는 것 같고
남에게 배려하고 양보하면 뒤처지는 것 같지만
인생은 돌고 도는 물레방아 같아
사랑하며 사노라면 늘 가득 채워집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예전에는 물레방아에 곡식을 찧어 먹고 살았습니다
요즘은 관상 용이 되어 있지만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예전엔 물레방아 방앗간이 동네마다 있고
동네 사랑방 역할을 했지 싶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빛이 아름답듯
행복한 11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세상이 모두 물레방아 같다면 지상 낙원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사계절이 돌듯
별스럽게 살아도 아무렇지 않듯
세상살이도 결국 돌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11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나눔과 배려 용서와 이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지요
그 다음은 봉사와 희생이겠지요
사람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세상 사노라면 나만 외롭지 않고
나만 힘들지 않다는 걸 깨닫는 순간에
삶도 살만하다고 여겨집니다
행복한 11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난 물레방앗집 딸이 없습니다
내가 딸로 태어난날 우리집은 초상집이 었습니다
세상이 변해 딸이 사랑받는 시대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어느새 까치밥으로 남겨둔 감처럼
비바람에 피어나는 들꽃처럼
저마다 자신이 맡은 몫을 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11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