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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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을 보내며
이혜우
10월을 보내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 더 따스하게 속삭여 줄 것을
이제야 피어나는 국화를 보며
산자락 들꽃에게 그리움을 남긴다
여기저기 산비탈에는 단풍으로
새 옷 갈아입기에 바빴고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 곡조 따라
청솔가지는 바람의 박자에 춤을 추었지
좋은 사람들과 마주 앉아
부담 없이 웃으며 재잘거리던 그 시간
속깊이 나눌 가을 연정이 익어가고
이렇듯, 지나고 보니 참 좋은 10월이었다
어차피 보내는 10월의 좋은 일, 궂은일
감사로 이해하며 가슴속에 남겨둔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을이 저물어가니 너무 아쉬워요
옛 생각에 가슴이 저리고요
물드는 산 옛날이 그려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잦은 가을비 속에서도
시월은 소리 없이 떠나가고
기어이 11월의 아침 찾아왔습니다
요즘 뜨락에 피어나는 국화처럼
기분 좋은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