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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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녘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양지 잃은 음지
바람 불어오니 마음이 춥고
몸도 추운 바람 인생도 춥다
얇아지는 투터운 옷
두텁게 입었다 하여 안 춥고 안 얇아질까
왜 이리 춥고 쓸쓸한지
양지녘 잃은 하늘 구름 들어온다
하루도 저물고 구름도 저물고
바라보는 인생은 안 저물어갈까
서쪽으로 기울면 다 그렇게 되는 것인지
아침은 그래도 점심 녘이 있었고
점심은 그래도 아직이 있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지난 저녁 무렵
저녁 바람 더 불어와 인생이 시리다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물드는 잎처럼 인생이 마지막을 향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복된 날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