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보다 더 붉은 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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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빛보다 더 붉은 가을빛 *
우심 안국훈
여느 때처럼 달빛은 바다를 건너가며
새벽이면 목쉰 두견새 울음에
눈물 젖은 진달래꽃
앞치마 들추며 살몃 붉어지는 산자락이다
어둠 끌어올리던 수많은 별 중
하늘에서 별 하나 떨어지면
미쳐 피할 겨를도 없이 허공을 가르며
그리움은 빗방울 되어 떨어진다
옹달샘 위로 흘러가는 구름
붉게 타오르는 단풍나무 가지마다
이두박근 삼두박근이 바람처럼 흐르는 전율
팔뚝만 한 잉어가 가슴속에 뛰어다닌다
두 팔 휘저으면 닿을 것 같은데
막상 손끝에 닿지 않는 건 그리운 얼굴
국화꽃 닮은 미소 지으며
하늘은 쪽빛으로 물들어 가는 중이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국화 향이 그윽한 가을도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찹니다 늘 건강 잘 챙기셔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하루 다르게 활짝 피어나는 국화
벌 나비 지천으로 찾아드니
물씬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복되고 건강한 날 되소서~^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김정석 시인님!
문득 아욱국을 먹고 싶은 날은 어김없이
어머니가 그리운 날입니다
전날 잡은 올갱이 한 움큼 넣은 그 맛...
행복한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봄빛은 엷고 가을 빛은 진한가 봅니다.
우리 서로 진하게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젊어서는 좋은 일 생기만 바랐지만
나이 들면 무탈하길 바라듯
서로 안부 전하며 사는 일은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