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의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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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의 보람
ㅡ 이 원 문 ㅡ
거둬들여야 할 것이 뭐 남았나
이제 쓸쓸히 논 바닥 드러나 있고
밭에는 빈 묶음의 참깨 단이 볕 쬔다
둑 위로는 고춧대 들깨대 가지대
목 자른 수수 대 나무에 묶여있고
말리는 고구마 줄거리 짚단도 쌓여있다
알멩이 뺀 껍데기들 시간 빼앗은 알멩이들
그런 시간 다 모아 무엇을 안겨 주었나
추운 겨울날 아랫 목이 기다리겠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들녘엔 볏단이며
참깨 들깨 빈 묶음이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지만
국화꽃이 활짝 피어나 위로를 전합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들녘의 보람은 아랫목에서 느끼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