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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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빗방울 / 성백군
가을의 눈물입니다.
창유리에
방울방울 설움으로 매달려
떨구지도 못하고 글성 거립니다.
뒤돌아 보면
빈들만 보일까 봐
한평생 일군 삶이 다 지워질까 봐
눈 감고, 소리 죽여 웁니다.
찬바람이 짓궂게
흔들어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겠다고
죽기로 참는 입동 빗방울은
길 떠나는 가을의 울음입니다.
동병상련,
노년으로 접어든 내 모습 같아
세재 뿌려 깨끗이 닦았습니다
다가서는 겨울 하늘 아래
기둥인 양 서 있는 나목들
그게, 우리 모두였으면 좋겠습니다.
1549 - 1109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며칠 따스했다가 며칠 쌀쌀한 날씨가 반복하며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참 아름답고
노랗게 익어가던 모과도
하나 둘 떨어지며 늦가을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한국의 가을풍경만한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아, 노란 모과 입맛돕니다
이 가을엔 우리네 인생도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네요
하영순님의 댓글
입동이 지났지만 아직은 영상의 날씨 새벽 기도 다녀 와서 만 보길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초 겨울 감기 조심하셔요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잘 하셨습니다
신앙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하나님이 좋아 하시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느덧 겨울 문턱 넘어 서는 입동지난 요즘, 차디찬 겨울이 저멀리 보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나목처럼 굳굳하게 겨울맞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