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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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에게 물어본다
- 다서 신형식
은행들이 노랗게 줄지어선
불경기의 거리에 낙엽들이 모여든다
거리에는 우수수와 우루루가
서로 잘났다고 논쟁 중이다
이때 , 한번 물어보자
나뭇가지에서 파르르 떨던 때가 좋았는지
낙엽되어 길거리에서 몰려다니는 것이 더 좋은지
그래, 바람에게도 물어보자
새파란 것들 앞에서 잉잉거릴 때가 좋았는지
갈 때가 되어 떠나는 것들
뒤꽁무니 따라다니는 지금이 더 좋은지
- 다서 신형식
은행들이 노랗게 줄지어선
불경기의 거리에 낙엽들이 모여든다
거리에는 우수수와 우루루가
서로 잘났다고 논쟁 중이다
이때 , 한번 물어보자
나뭇가지에서 파르르 떨던 때가 좋았는지
낙엽되어 길거리에서 몰려다니는 것이 더 좋은지
그래, 바람에게도 물어보자
새파란 것들 앞에서 잉잉거릴 때가 좋았는지
갈 때가 되어 떠나는 것들
뒤꽁무니 따라다니는 지금이 더 좋은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문득 찾아온 영하의 날씨 때문에
은행은 우수수 떨어지고
곱던 오색 단풍잎도 하나둘 쌓이니
늦가을의 정취도 작별 인사하려고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여기는 은행잎이 최고의 절정입니다
다라서 단풍잎도
초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셔요
신형식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