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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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남일
너의 이름으로 오지 마라.
침묵만으로
너는 충분히 눈이 부시다.
너는 소리가 없어도 들리는 것
빛이 없어도 보이는 것
네가 없어도 느껴지는 것
눈감고 듣는 바람소리
소리 없이 다가서는 달그림자
눈도 귀도 없는 설렘으로 오라.
소리 없이 물이 드는 단풍처럼
침묵으로 오라.
부디 이름 없는 바람으로 오라.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긴 폭염과 폭우 견뎌내고 찾아온 가을이
어느새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늦가을의 정취도
오색 단풍잎으로 쌓여 갑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