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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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투정을
노장로 최홍종
토라진 시누이 심술처럼
맞장구치는 시 엄니 괴팍한 심뽀처럼
때 아닌 하얀 서리 발을 대동하고
음달 구석구석에 똬리를 틀고
찬 냉기가 도사리고 앉아 위엄을 과시 한다
놀란 토끼가슴이 주섬주섬 이 옷 저 옷
걸쳐보고 입어보다 내동댕이치다
어설프게 입고 나선 추위에 옷 타령에
이 입이 쫑긋 저 입이 날름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계절도 시절도 저만치 보따리를 싼 이 지음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입었든지 벗었든지
아무란 탈 말 없는 이방 사람들처럼....
2025 11 / 19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막상 겨울이 오니 뭘 입을까 이 옷 저 옷
입어 봅니다 노장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