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수리는 누가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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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 수리는 누가 해야 할까 *
우심 안국훈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
살며 얼마나 선행이나 악행을 했느냐에 따라
무게를 재면 영혼의 무게는 21그램
천국과 지옥의 구별은 대부분 깃털 하나 차이로 결정된다
천국과 지옥은 높은 담장으로 구분되는데
어느 날 천사가 순찰하다가 담장의 개구멍을 발견하여
마귀에게 왜 구멍을 냈느냐고 따지지만
마귀는 태연하게 증거 있냐고 오히려 화를 낸다
곰곰이 생각하던 천사가
굳이 천국에서 지옥 가겠다고 구멍을 냈겠냐고
미치지 않고는 그런 일 없다며 따져도 마귀가 끝까지 부정하니
천사는 그러면 절반씩 부담하여 고치자고 제안한다
그래도 마귀는 한 푼도 낼 수 없다며 손사래 치고 배 째라고 하자
천사는 화를 내며 법대로 하겠다고 소리치는 순간
마귀는 음흉한 미소 지으며 하는 말
좋아 우리 편엔 변호사 판검사 국회의원들이 많으니 걱정 없단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들이 모두 마귀 들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요즘 세상이 선과 악의 싸움터 같아
살얼음판처럼 자못 위태하지 싶습니다
어느새 12월의 아침
기분 좋은 출발 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에구..............웃다가도 속상하네요.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 심겠다는 마음이
가슴을 자꾸 흔듭니다
행복한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의 시를 음미하다가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네요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더 큰소리치는 지옥 같은 세상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향일화 시인님!
셋 사람이 모여도 편이 갈린다고 하지만
요즘엔 흑백으로 구분 되어
마치 적처럼 여기니 세상이 어지럽고 시끄럽지 싶습니다
12월을 맞이하여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방 많은 우리나라
법이 멀미하고 있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요즘 세상 시끄럽게 하는 자들의 면면을 보면
법을 배운 자들이 대부분이지 싶습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써야 하는데...
행복 가득한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