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부동자세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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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부동자세로 선다
- 다서 신형식
겨울은 부동(不動)자세입니다.
밤새워 여위어가는 가지위로
안기고 또 안겨 봐도
굴복하지 않는 고독함입니다.
그리워도 결코 핑계대지 않는
고집스런 기다림입니다.
사랑할 줄 아는 것들은 모두 떠나가고
가장 낮은 곳으로 그들의 고백만이
하얗게 모여 앉는 겨울엔,
끝내 주지 못한 사랑도
얼어붙은 겨울기도도
길가의 이정표처럼
부동자세로 섭니다.
가슴 깊숙이 숨겼던 것들
모두 녹아흐를 때까지
참아야 할 것들은 참아야 한다고
입 다물고 선 겨울은,
거친 휘파람 물고 뜨겁게 뜨겁게
부동(不凍)자세로 서 있습니다.
결코 얼어붙지 않겠노라고
- 다서 신형식
겨울은 부동(不動)자세입니다.
밤새워 여위어가는 가지위로
안기고 또 안겨 봐도
굴복하지 않는 고독함입니다.
그리워도 결코 핑계대지 않는
고집스런 기다림입니다.
사랑할 줄 아는 것들은 모두 떠나가고
가장 낮은 곳으로 그들의 고백만이
하얗게 모여 앉는 겨울엔,
끝내 주지 못한 사랑도
얼어붙은 겨울기도도
길가의 이정표처럼
부동자세로 섭니다.
가슴 깊숙이 숨겼던 것들
모두 녹아흐를 때까지
참아야 할 것들은 참아야 한다고
입 다물고 선 겨울은,
거친 휘파람 물고 뜨겁게 뜨겁게
부동(不凍)자세로 서 있습니다.
결코 얼어붙지 않겠노라고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거울은 세상을 바로 봅니다
좋은 아침
늘 감사합니다 건강 잘 지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집 옆에 있는 아름드리 상수리 나무에서
날마다 수많은 새떼처럼
낙엽이 날려 초겨울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겨울나무의 모습을 보노라면 마치 인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찬바람이 부동자세를 흔들리게 합니다
날카로운 인생사 길목에서
서럽게 부는 바람 사라졌으면 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네 좋습니다 겨울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