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산다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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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다
이혜우
세월이 차려준 나이를
어쩔 수 없이 먹어가며
나름대로 지금까지 살아왔으니
자랑 없이 관대하고 온유하면 된다
웃음도 생리 현상도
그저 나오는 대로
마음껏 터트려도 된다
눈치 볼일 없고 부끄럽지 않다
말이 엇 나가도 이해받는다
실수해도 웃음으로 넘기고
날마다 간섭 없는 여유로움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황혼의 노을빛이다
그러나
나이에는 향기가 있어야 한다.
<sonnet>202512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오르는 계단인지
내려가는 계단인지
앞 뒤 볼 것 없이 자유스럽게 살아가면 될 것 같아요
누구나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닐런지요
그때 되면 너 나 할 것 없이 그렇게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기모님의 댓글
노을빛 가득한 거리에서
크게 한바탕 웃어도 좋겠지요
곱게 물들며 향기도 품으면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