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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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슬픔 / 성백군
불이다
언덕 위에
단풍나무 한
그루
겨울 앞에서
마지막 여력을
다해
제 몸에 불을
지르는 구도자
휘발유를 뿌렸나?
통제불가다
회광반조다
지는 해가
서녘 하늘에
각혈을 토하듯
내 삶의 끝도
슬픔이 황홀하기를
기도합니다
1559 - 12102025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지금은 모두 낙엽 되었지만 가을 온통 불 축제 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서산으로 지는 노을빛이
을씨년스러운 날씨 탓인지
유독 쓸쓸하게 보일 때가 있지만
가벼운 산책하면 다시 기분 좋아집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