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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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하루도 저물고
한해도 저물고
음력으로는 아직 남은 달
양력으로는 이제 가는가
기억으로 짚는 날
손 끝으로 접는 달
달력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음력이 없는 열두 달의 달력
그마저 바랜 달력
찢어져 떨어지고
껌 붙여 떼인 곳에 날짜가 안 보인다
선거 무렵 읍내에서 얻어온 달력인데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송년 모임이 그리우나 발걸음이 무거워서 못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달랑 마지막 달력 한 장 남더니
어느새 하순으로 접어들고
올해도 열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긴데 갈수록 한 해는 점차 짧아집니다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