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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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이남일
하늘이 누르고 바다가 받치는
수평선에는 침묵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속에도 수평선이 그어졌다.
사랑을 사이에 두고
슬픔과 기쁨들이 밀당하는 경계선에서
서로는 닮아가는 것인지
언어에 길들여진 우리는
말이 없으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사이
우리가 껴안은 침묵 속에서
유리벽 너머 수평선은 늘 평안하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의 수평선이 있지 싶습니다
하늘 닮은 바다 바다 닮은 하늘이 서로 함께 공존하며
어우러져 살지 반목하며 살지는 각자의 몫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