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타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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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줄타기 삶 *
우심 안국훈
저승 입구에 맞닿은 이승의 끝
생사의 징검다리 건너기 전
정 붙일 곳 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만
정작 외줄타기에선 머물 곳이 없어라
더러운 성깔머리 버리지 못하고
된장인지 똥인지 꼭 찍어 먹어야 했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흐르는 강물 따라가다가
여지없이 운명의 짠물을 만나고 만 것이다
시간 흘러 공기 빠지는 풍선처럼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신세
할 수 없다면 알아서 피해 가야 하고
할 수 있다면 기꺼이 해야만 한다
잠시 발버둥 쳐보지만
핏기 잃고 허옇게 굳어버린 얼굴빛
신들은 결국 강자 편에 서고
역사는 승자 편에 선다는 걸 몰랐을 뿐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어쨌던 약자의 외줄타기는 벗어나야 할것 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누구는 일을 하며
누구는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을 느끼지만
어느 누구는 글을 쓰며 살아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오늘도 바쁜 하루를 지내고 있지요
일터에서 집으로 날마다 시간이 모자란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달라서
누구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누구는 여유 누리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