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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3회 작성일 26-01-30 06:31

본문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고

 

  노장로 최홍종

 

부스스 눈곱이 낀 겨울잠이 덜 깬

머리하얀 풀이 죽은 나무아래를 걸어보면

보이지는 않은데 들린다.

바닥까지 뛰어 내려가면 잡힐 것 같은데

보이지 않고 들린다.

그러나 오라는 손짓이 갈급하여

머리가 무겁고 아찔하여

허탕이라는 귀띔을 눈치는 채지만

주관적으로 내 맛에 산다는 고집으로

지난 날 들은 아스라이 지나갔지만

그늘만 당분간 입고 살아야하여

보이지는 않아도 들리니 무의식의 끌림에

어느 날 갑자기 하늘 문이 열리고 보일 것 같아

지난 상처를 이해하고 곳간 문을 열고

지난 볍씨도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라 수긍은 하지만

단숨에 이뤄지는 것은 어렵다 스스로 위로받고

인적이 드문 강가를 아픔을 찾아

힘든 고통이 따라와도 기다려보는 마음이 더 어려워

누군가 정처 없이 기어간 길을

나는 찾아 떠나야 한다.

 

2026 1 / 30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니 정작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행복 사랑 희망 용기 정의 민주 평화 자유처럼
그리움 찾아가는 길도 아름답지 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눈곱 낀 것 같아 병원에 갔더니 녹내장이라 합니다
다행이 저는 수지 침을 배워 둔 것이 큰 힘이 되어 매일 수지 침을 낳으니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찹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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