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한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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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한 사발
- 다서 신형식
뜨거운 물 가득 붓고
적당히 퍼진 절실함 한 사발
들이켜고 나면
밤과 낮의 애매한 경계선으로
꿈틀꿈틀 살아서 돌아가는 것들,
얼큰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들
굴곡의 유효기간이 언제인지 몰라도
일회용 나무젓가락 갈라 들고
3분, 딱 3분만에
또 하루를 방생했다
- 다서 신형식
뜨거운 물 가득 붓고
적당히 퍼진 절실함 한 사발
들이켜고 나면
밤과 낮의 애매한 경계선으로
꿈틀꿈틀 살아서 돌아가는 것들,
얼큰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들
굴곡의 유효기간이 언제인지 몰라도
일회용 나무젓가락 갈라 들고
3분, 딱 3분만에
또 하루를 방생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벌써 2월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손가락 하나가 이렇게 소중한 줄 몰랐습니다
좋은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