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상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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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상현달 /성백군
오후 5시
어둠보다 달이
먼저 뜨서
중천에 걸였네요
우기철 겨울하늘이라
추운데
울면 안 된다고
구름을 밀어내는
저 상현달
세상의 희망입니다
싸우고 빼앗고
빼앗기고
잘살아도 화나고, 못 살면 억울하고
이야기도 꿈도
없고 노동만 있는 삶
잠깐, 내려놓고 쉬어 보랍니다
지금이 초저녁이라
별로겠지만
나를 바라보며
기다려 보랍니다
어두울수록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밝아지는
나, 상현달을 닮아
당신도, 세상의 빛이 되랍니다.
1574 - 01302026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폭설 내리고 요즘 미세먼지가 줄어든 탓에
낮달이 선명하게 보이고
화사한 햇살에 매화 꽃망울도
한껏 부풀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상현달도 둥근 보름달 지나 하현달 될때가 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