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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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밤
마을 사람들 떠나고 없는
빈 마을의 밤
우물가 길섶에
이름 모를 작은 풀꽃들 피어나
밤을 밝혀 주네
엄마별
아기별
길 잃지 마라고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어쩌면 등굽은 늙은이들만 남은 촌마을의 밤
조상대로부터 먹어온 쓸쓸한 우물 길섭에 피어난 풀꽃들이 별빛을 받아
부모가
자식에게
차분히 기도처럼 말씀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제발 길 잃지 말고 살아야 하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