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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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성백군
커튼 사이로
보이는 여명이
신선합니다
하늘은 파랗고
나뭇잎은 초록이고
햇빛이 반짝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 만물이
공짠데, 가지면 다 내 것이 되는데
그걸 모르고 부,
권세, 명예에 미쳐서
작아진 마음이 한스럽습니다
욕심에 속아서
시기, 질투, 미움, 오해로 가득한
어두워진 속을 창문을 열고 여명에 뱉어냅니다
시원합니다. 해방입니다.
삶이 자유롭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감사합니다. 경배합니다.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1593 – 04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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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 김재묵 목사
시 「은혜」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는 깊은 영적 고백의 시입니다.
1. 창조와 구속과 임재의 은혜
이 시는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그리고 지금도 믿는 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은혜의 고백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흔적입니다.
2.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인간의 비극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부와 권세와 명예에 시선을 빼앗겨 이미 주어진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애통해합니다.
이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회개로 이어지는 슬픔입니다.
3. 은혜를 누리는 단순한 삶
파란 하늘, 초록의 나뭇잎, 반짝이는 햇빛—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누리는 삶이 곧 은혜 안에 사는 삶임을 보여줍니다.
은혜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것을 보는 눈입니다.
4. 감사와 예배로 나아가는 결론
결국 시인은 “감사합니다. 경배합니다.”라는 고백으로 나아갑니다.
은혜를 깨달은 사람의 마지막은 항상 감사와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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