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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가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884회 작성일 19-02-28 06:48

본문

2월이 가는 날 / 정심 김덕성

 

 

 

그 해 2월 끝자락

아직 음지에는 잔설은 그대로 남아

2월인데도 무척 추웠다

 

관악산엔 흰 눈이 쌓여

추위를 더하면서

눈이 올 듯 흐린 날

아버지는 타향에서 떠나셨다

 

어머니와의 하직인사도

배웅도 받지 못하고

어머니를 꼭 뵙고 가십시오

자녀들이 붙잡는데도

끝내 외롭게 떠나신 아버지

 

2월 끝자락에 서면

자식 위해 고생하시다 가신 아버지

잊을 수 없는 나

눈엔 눈물이 맺힌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월 끝자락이 되면 자식을 위해 애쓰시던 아버지가 생각나시는 시인님, 우리는 어느때가 되면 그날에 몰입되어 못다한 안타까움을 홀로 애태우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부모님은 가셔도
가슴에는 영원히 사시죠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한것 아닌가
봄 마중가요 
생기를 담아요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2월이면 늘 아픈 기억이 있으시겠어요
저는 그 긴 보릿고개
그것도 아카시아꽃 필때까지요
사람은 누구나 때 되면 아픈 기억이 있나 봅니다
감춰서 그렇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월의 끝자락에 아버님께서 떠나셨군요
가족들의 배울도 받지 못하시고 가셨네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우셨을까요
2월만 되면 생각나시겠어요
애잔한 글에 머물러 마음에 담아 봅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달력상 겨울도 작별인사를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갔습니다
봄기운 완연해진 3월의 아침을 맞아
푸르른 하늘빛도 되찾으면 참 좋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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