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석(碑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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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碑石)
흉탄이 빗발치던 전장(戰場)에서
뜨거운 피를 쏟아내며 싸운 용사여
고막을 찢는 포화의 굉음에
이름 없이 산화(散花)한 병사여
국립묘지 비좁은 봉분(封墳)에
영혼마저 차렷 자세로 누워
비석(碑石)에 이름 석 자 새긴 채로
긴긴 세월 허공만 바라보는구나.
적군(敵軍)에 짓밟히던 조국강토를
한 뼘이라도 더 지켜내려
육탄(肉彈)으로 고지를 점령하다
이슬처럼 사라져간 아들딸이여
헐떡이며 어머니를 부르다
눈을 뜬 채 숨을 거둔 넋이여
이제는 서러움 모두 잊어버리고
평안하게 영면(永眠) 하시라.
2019.6.6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오늘은 현충일, 묵념의 자세로 하루를 보내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부터라도 애국자가 돼야 하지요
우리 국민 모두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흉탄이 빗발치던 전장에서
뜨거운 피를 쏟아내며 싸운
꽃다운 젊음으로 산하한 용사
국립묘지 비좁은 봉분에
눈을 뜬 채 숨을 거둔 넋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그렇게 사지에서 산화하신
영령들이 계시기에
오늘 날 우리가 편히 사는 것이지요
요즘 그 넋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 왜 일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신 저녁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기꺼이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산화한 젊은 목숨이 있어
지금 번영된 자유 대한민국이 있는 것인데
요즘 흔들리는 비바람이 걱정이 됩니다
영원토록 지켜내야 하는 게 의무이자 책임이지 싶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다녀가신 다섯 분의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조국을 위하야 산화하신 님이여
편히 잠드소서
님이 흘리신 피로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