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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조목과 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344회 작성일 19-08-01 16:22

본문



벽조목과 명장 / 안행덕

 

 

벽조목과 명장의 한판 씨름이 시작된다

숨 막히는 순간이다

 

벼락을 맞고 저승을 다녀온 대추나무

이미 사리가 되어 칼끝을 저항하고

시치미 딱 떼고 어깃장을 놓으며

장인의 손을 희롱한다

 

번갯불에 덴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는 그는

수술대에 누운 아기를 다루듯

조심조심 혼신魂神을 다하는 정성에

벽조목도 순해지는데

어려운 수술 끝에 행운의 길을 여는 순간

조각칼을 쥔 명장의 손이 찌릿하다

지뢰의 뇌관을 건드린 듯 등줄기에 진땀이 난다

 

 

 

계간 부산시단 2019년 여름호 작품상 수상작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 첫 날입니다.
태양이 스쳐간 자리마다 뜨거운 여름
힘있게 여름을 이기시기 바랍니다.
벽조목과 명장 잘 감상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8월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위가 최후의 몸부림을 치네요
우리집 뒷 베란다 창넘어에서
매미도 자지러질듯 울고 있습니다
고마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벽조목과 명장의 싸움
장인의 손길은 이길 수 없는가 봅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행복한 8월 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벼락 맞은 대추나무가 그렇게 야물다고하네요
어려움을 이겨내야 단단해지는건 사람이나 나무나
똑같은가 봅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누가 보기에 쉬운 것 같아도
조각 칼 끝은 그 나무의 혼을 빼앗아야 하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워서 어찌 지나세요?
정말 덥네요.......ㅎㅎ
이더위 이기시고
멋진 수확을  가득 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장은 결코 연장 탓을 하지 않고
나뭇결을 아는 사람입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가는 작품은 명품이 되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너무더워 매미도 자지러지나 봅니다
삼복더위 이기시고 8월도 행복한 날만 되세요...^^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술에 의하여 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이든 가짜이든, 벼락맞은 대추나무의 고통을 통하여
각인 된 평생소장품인 도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시사합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벽조목 도장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사람이나 나무나 어려움을 견뎌야
정말 힘이 생긴다뜻이겠지요?
행운의 소장품 벽조목 도장이
시인님의 행운을 열어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여름이 제 값을 보이려고 합니다 그냥 갈 수 없다고
명장이란 명칭을 얻기까지의 고통 달구고 맞고 
 태풍을 지나야 명장이란 명칭을 받지요
아픔으로 받은 훈장입니다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말 무지 덥네요
여름값을 하나 봅니다
8월 한달 더위 이기시고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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