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외로움 이기지 못하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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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외로움 이기지 못하는 날에는 / 유리바다
나는 세상 부럽지 않은 사람이다
간혹 술이 만취가 되는 날이 있다
평소 외로움을 즐기다 사각지대로 들어 선 밤이지
미치겠다,
나는 화장실에 간다
똥도 누고 오줌도 누고 그리고...
몸 안에 있는 짐덩이를
다 내보낸다는 건 얼마나 시원한 일이냐
오래 묵은 여자와 헤어졌는데
다시 여자를 만나고 싶다
이번에 새 하늘 새 땅 같은 여자를 만난다면,
절정의 순간,
아아 사랑해요 하지 말고
가끔 편하게 만나 불태웠음 좋겠다
육체는 영원한 것이 없으니 피차
상처로 후회로 남으면 안 되자나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시방 나는 침대에서 마구 뒹굴고 있다
살아갈수록 세상이 싫어지면서도,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어머 이사람 누구야
나 오래 살고 볼일입니다
유리바다 시를 다 읽고
참 시원하게 내 뱉는 시어 그대로 참 좋아 하는 시인이지
오늘 때라 포항 바다가 생각납니다
잘 있었슈 이종인 시인님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그간 강녕하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