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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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비 갠
8월 아침
안개비 자욱한 냇가에
자라목을 하고 외롭게 서 있는 너의 모습은
슬프기도 하고,
내 가슴에 도지는 그리움의 상처 되어
괴롭기도 하다.
그러다
다시 고개를 높이 빼들고 날아갈 듯이
강 폭을 재는 네가 어슬렁 거릴 때는
내 속 깊은 곳에 희망이 솟구치기도 한다.
가느린 긴 종아리로
또 어디로 날아 가려고
황톳물 구비치는
넓고 긴 강폭을 주름잡느냐 ?
긴 목 넓은 날개로
하늘의 너비를 재며
더 멀리 더 넓게 굽어불 줄도 아는
순하디 순한 새, 너는
태고적 부터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너 흰 두루미
속도 희겠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여름 더위는 여전합니다.
태고적 부터 높은 족속인
흰 두루미를 만나 감상하면서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시인님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셨군요
언제 보아도 선비 같은 새, 두루미는
볼수록 정갈 스럽고 정겨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