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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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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29회 작성일 19-08-26 15:51

본문

나무 그늘에 앉아서

 

                        - 세영 박 광 호 -

 

팔월의 한낮 햇살이 뜨거워

잠시 나무 그늘에 앉았다

녹색 짙은 나뭇잎 바람에 나부끼며

녹 향을 품기는 나무의 이야기

 

엄동에 죽은 듯

모진 삭풍에 잔가지 잃어가며

그 세월 이겨내고

그래도 살아야한다고

찾아온 봄을 맞아 새잎을 피우며

나이테 하나 더 둘러보겠노라

한 여름에도 뜨거운 태양빛을 안으며

하루하루 몸을 키워 왔습니다

 

그동안 춘하추동 하늘 원망 하지 않고

순리로 감내하며 살아왔거늘

사람도 저와 진배없이

그렇게들 살아 오셨나요?

 

글쎄다!

살아 온 날 되돌아보니

과연 그러했는가?

나는

확답을 못 하겠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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