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보는 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생전 처음 보는 음식 / 유리바다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을 어떤 사람이 가져왔다
나는 쳐다보지 않았다
다음날 그 사람이 또 음식을 가져왔다
하루 이틀 사흘
사람도 낯이 익어가고 미안해서 음식을 받았다
먹을까, 말까,
빛깔도 그리 곱지 않은데 혹 잘못되면 어쩌지?
궁금해서 한 입 먹어보았다
처음엔 이상했지만 두 번 세 번 먹으니
점점 그 맛이 달랐다
음식 안에는 내가 먹어보지 않고는 전혀 모르는
새로운 맛이 골고루 들어있었는데
먹을수록 신기하기만 했다
내가 알고있는 음식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한 달 두 달 석 달
이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그 사람은 내 눈을 열어주며 말하길,
천상천하 그 누구도 모르는
감추어 놓은 하나님의 양식이라 말했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먹는 음식의 나눔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모든 종교는 처음엔 생소하다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 속에 빠져들만큼
신앙심이 생기는가 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하나님의 양식 참 좋습니다
그맛이 진정한 사랑의 맛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에는 먹는 음식 갖고
타박을 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도 '오이 빼고 물냉'이 있듯
서로 존중해주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육의 음식 = 입으로 먹는 음식
영의 음식 = 귀로 들어먹는 음식
※
육의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죽어 썩지만
영의 음식은 세상 끝날에 다시 사는 영생의 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