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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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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715회 작성일 19-09-10 11:13

본문

독서

 

책 한권 사보기가 어렵던 시절

난 헌책방 찾는 일이 많았다

노랗게 빛바랜 책

그 중엔 좋은 책이 많았다

내가 책을 들고 다니면

누가 말 했다 그걸 소화 시키느냐고

그렇다 소화시키기보다

그냥 즐겨 읽었다

그 때 소화 시키지 못한 문장들이

가끔 뇌리를 스친다.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가

달달 외우던 천 자책

소화시키기나 하고 읽었을까

그 때 읽던 책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세계 문학 전집이거나 임어당 전집

소화 시키지 못하고 읽은 책

이슬비 옷깃 적시듯

나에게 스며들고 있었음을

나이 들어 인생 고지에 앉아

조금은 알 것 같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닌 날 돈도 없지만 책이 귀할 때
헌책방을 찾았는데 그 책방이 지금은 없습니다.
책에대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가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시절 모두가 떠 오릅니다
낮에 일하고 밤이면 등잔불 밑에서 숙제 하던 생각이요
책 사서 일기란
아예 꿈도 못 꾸었지요
그래도 친구 집 가서 주워다 읽었지요
아련한 그 시절 시인님의 시를 읽고 떠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의 깊은 높은 시향이
어릴적 독서가 만들어 셨군요
시향이 향이 진하고
향이 아주 좋습니다 
나이 네살전에 본것이 
어른 40년의 세월보다 더 많이 머리에 입력된다고 합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시를 접해서 시향이 나오지 않고
저는 읽어도 입력이 되지 않아요 
지금이라도 
모지렁이 시라도 대 할 수 있고 더듬이 걸음으로 시를 쓸 수 있어
저에게 감사하고 대견하다고 나에게 칭찬합니다
정혜 너 참 대견하다고,,,
하영순 시인님 닮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보니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활이었지 싶습니다
어려서 읽던 그 많은 책
새로운 활력을 주고 깨달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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