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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지는 날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11회 작성일 19-09-24 18:43

본문

낙엽지는 날에


세상살이

속고 살다 지칠 때도

검게 타는 속, 저 단풍처럼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

인생 고개의 가을이

또 한 번 저무는데

그리웠던 시절 그리워만 말고

저 단풍처럼

산꼭대기에서 서서히

낮은 곳으로 물들이며 내려올 수는 없을까?

산골짝에 이는 바람

어느새 홀로 차갑다

이러다가 청산에 흐르다 고인 물이

얼어 붙고 첫눈이라도 내리면

섭섭한 내 마음 어디에 전할 거나 


가혹한 가을비에

모질게 시달리다 지친 나뭇잎,

나뭇잎은 속절 없이 떨어지고

가을 산에 오를 때

못 본 꽃을 내려올 떄 보이려나


남은 생애가

낙엽처럼 시들까 봐

서글픈 하루가 저문다

조급하기만 하고   

텅빈 가슴 뿐이다.





 

  ​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풍요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을은 나뭇잎을 아프게 만들죠
나뭇잎이 곱게 물드는것은
나뭇잎이  아픔이 점점 심해지는것
단풍잎의 아름다움에 탄성
나뭇잎 삶을 내려 놓아야 함이 낙옆입니다 
자연은 오면 가야하는것이 순리 
다음의 생을 위하여 자신을 완전히 버리는것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좋고
각 계절마다 특색이 있어 좋고
산수가 수려해서 좋지 싶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은 내년의 새 잎으로 다시 돋아나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하리라 믿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디 푸른 산 꼭대기에서
곱디 고운 빛깔로 낮은 곳으로 내려올 수만 있다면 인생은 평화 그 자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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