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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98회 작성일 19-10-28 06:43

본문

   낙엽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지는 해에 저녁 노을

두른 옷 더 얇고

밤이면 그때 처럼

종이 얼음 깔린다

 

그 늦 가을의 찬서리

두꺼워도 얇아진 옷

이맘때면 그렇게

종이 얼음까지 깔리는지

 

맞바람 불어대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장독대 틈 우물둥치

안 쌓인 곳이 없었고

 

겨울 걱정의 어머니

장독대에 그 얼음 걷어내던 날

장 항아리 빈 항아리

근심에 더 들여다 보았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산

 
오색으로
참 곱게도 단장 했구나
언제까지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모두가 일장춘몽
눈물 나도록 찬란한 저 산이
슬픈 이유가 왜 일까
아름다움 그 속에
아픔이 함께 숨어 있어
나를 슬프게 한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워지면 더 두껍게 입어야할 나무가 오히려 벗어내는 안타까움이 보는이로 쓸쓸하게 만듭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바람 불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안 쌓인 곳이 없고 낙엽 천지가 되지요.
그러면 겨울이 오게 되고
겨울 걱정하시는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다르게 곱게 물들어가는
오색단풍 물결 속에
낙엽이 하나 둘 쌓여가면
가을이 그만치 깊어가는 게 보입니다
남은 시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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