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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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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48회 작성일 19-10-30 11:00

본문

안개비 연가 2/최영복


마음으로는 가는 길이
서로 다르다기에 그래서
가슴 한구석에서 때어내려다

상처가 남을 것 같아
묻어놓고 보내버린 세월
갈잎이 바람에 흔들이는 해가 저물 무렵

저 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며
당신과 나의 얼룩진
그리움을 강물에 풀어놓습니다

그래서 그랬나 봐요
물안개가 자주 피어오르는 이유가
그래서 안개비가 내릴 때면
당신이 그리웠나 봅니다

그럴 때마다 젖은 가슴속으로
스며드는 당신이 모습이

마음을 시리게 하였나 봅니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강물 따라 가는 세월
그 뒤를 따르는 그리움은 거스를 수 있지만
세월은 거스를 수 없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개낀 강가의 차안과 피안의 두사람이 안타깝게 마주하고 있는 장면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져만 가는 가을날에
유독 날마다 짙은 물안개 피어오르고
그리움을 더해주지 싶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시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좁히고 좁히다가
끝내 낯설고 너무 다르면 나는 떠납니다.
인생과 목숨은
좁혀지고 가까워질 때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명이 없는 곳에
나의 천국이 없는 곳에
무수한 사랑이 있으면 무슨 소용이리요.
옛 적에는 그리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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